- 나도 이렇게 생각한다. 너무 많은 상황에서 너무 많은 남성들이 성범죄자 남성을 옹호하기 위해서 갑자기 평소에 신경도 안 쓰던 (또는 심지어 반대하던) 인권/원칙을 들먹이는 꼴을 우리 모두가 너무 오래 봐 왔다.
- 성범죄자 남성에게 틀림없이 이입하는 뭇 남성 여러분이 언제 아동·청소년 범죄자의 인권, 교화와 두 번째 기회, 전과자에 대한 낙인과 차별 문제에 그렇게 신경을 썼습니까? 평소에는 "촉법소년"에 대한 혐오발언과 혹형주의에 대한 동조를 마구 해대다가 남성의 성범죄 전과 앞에서만 갑자기 인권/원칙을 들먹이며 "대중의 가혹함"에 대해 훈계하는 것 아닙니까?Dec 7, 2025 10:37
- 저는 여전히 형기를 마친 전과자에 대한 낙인과 차별에 반대하고, 전과자도 전과가 없는 사람들과 다를 바 없이 직업을 지니고 생계를 이어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. 그와 별개로 사회는 성폭력 피해자를 보호해야 한다. 성폭력 가해자(그가 꼭 형사처벌을 받은 "범죄자"일 필요도 없다.)가 영화 같은 대중문화·예술을 통해 대중에게 끊임없이 노출됨으로써 피해자에게 고통을 주는 것을 사회가 제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요. 예를 들어 김기덕의 영화를 상영하지 말라고 국제영화제에 요구하는 것은 "반인권, 낙인·차별"을 말할 무언가가 아니고요.